
안녕하세요.
미대재수를 어떻게 할 것인지 대비하는 기간도 어느덧 일 주일 정도 남았습니다.
3월부터는 8개월간 실기도 열심히 준비하면서 학과도 열심히 준비하는, 이른바 태어나서 가장 열심히 살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긴 마라톤을 시작하게 되겠죠.
염려하지 마세요. 8개월 이란 기간은 낭비만 하지 않는다면 충분한 기간입니다.
이 기간 동안 정말 성적도 실기도 일취월장해서 빛나는 합격증을 받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다만, 이 '낭비만 하지 않는다면'이라는 조건에 대해 경험해 본적이 없는 친구들은 잘 알지 못하다보니, 8개월간 최선을 다했지만, 수능성적에 그다지 개선이 없이 끝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러 사유로 인해 독학재수 또는 스터디 카페에서 수능을 준비하는 경우, 학습전략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학습전략의 방향에 대한 이야기는 현 고3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므로, 혹 보고 계시다면 끝까지 읽고 참고해보세요. ^^
우선, 독학재수 또는 스터디카페를 이용하는 경우는,
1. 혼자 스케쥴 잡고 원하는 강의 들으면서 공부하고 싶다. 정말 독하게 자신과의 싸움을 하면서 하겠다.
2. 학원비에 대한 부담이 있어 독학으로 공부하겠다
3.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스터디까페에서 공부하겠다.
등의 여러 사유가 있겠지만, 아마도 대부분 이 세가지 중의 한 가지가 아닐까 합니다.
어떤 연유로 혼자 공부를 하던 공통점이 있습니다.
1. 생활에 있어서 스스로 통제해야 한다는 점.
2. 공부와 실기의 비중, 어떻게 각 과목을 학습할 것인지, 학습 스케쥴 등 전략을 스스로 마련해야 한다는 점.
3. 내가 세운 전략이 제대로 세워진 건지, 효과적인 것인지에 대한 확신을 가지기 어렵다는 점.
이 부분이 해결될 수 있다면, 독학재수나 스터디 카페에서 혼자 공부하는 것도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겠죠.
자, 그럼 1월부터, 또는 2월부터 이미 독학재수나 스터디카페에서 공부를 해오고 있는 친구들에게 묻습니다. 1, 2, 3번이 해결되었나요? 이 부분에 대해 효과적인 대안을 가지고 지금 공부하고 있나요?
[혼자 공부하면서 고려해야 할 학습전략]
>> 미대입시생의 학습전략은 일반 학생들과 달라야 한다!
아래 사항을 고려하세요.

(1) 일반 인문계 학생은 3월부터 11월 수능까지 오전에 독재 또는 스카 가서 밤 늦게까지 8개월간 주 70시간 등 고정된 학습시간으로 꾸준히 공부하면 됩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다릅니다.
(2) 초반엔 공부에 좀 더 집중하라고 말씀해주시는 실기 원장님들이 많을거에요. 그래서 평인엔 매일 10시간 씩 수업 듣고 공부만 하거나, 주말에 네 타임 정도만 실기하면서 공부에 집중 하게 됩니다. 낭비하지 않고 재대로 공부한 친구들은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성장을 한 자신의 모습에 기뻐합니다.
(3) 그리고 6월 평가원 모의고사 결과를 가지고 실기 상담을 통해서 본격적으로 실기 준비에 들어가면서 학습시간이 줄어 듭니다.
(4) 7월 여름 실기 특강 기간엔 학습시간이 반토막 납니다. 수시 실기를 준비해야 하는 경우엔 수능을 2주 앞둔 시점까지도 실기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학습시간이 줄어듭니다.
(5) "9월 등급이 수능등급이다?" 이건 일반 학생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미대입시생의 경우에는 이 명제가 맞다면 망했다고 보면 됩니다. 왜냐하면 여름 실기 특강 직후 치러지는 9월 평가원 모의고사 결과는 만족할 만한 성적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9월 등급이 수능등급이 되면 안됩니다.

(6) 따라서 여러분의 학습 전략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방향을 취해야 합니다.
1) 여름 실기특강 기간에 부족해진 학습시간을 통해 6월까지 만들었던 학습 습관과 문제풀이 방법을 어떻게 유지 할 것인가? 그렇게 하기 위해서 3월부터 7월 여름 실기특강 전까지 어떤 전략을 통해 이를 대비 하여야 하는가?
2) 수시 실기특강을 하지 않는 경우엔 보통 한달 또는 한달 반의 수능준비 집중기간이 주어지고, 수시특강을 하는 경우에는 짧으면 2주간의 수능준비 집중기간이 주어집니다. 바로 이 짧은 기간이 마지막 기회입니다. 이 기간 동안 정체된 또는 하락한 9월 평가원 성적을 어떻게 끌어올려서 수능에서 결과를 낼 것인가? 이 기간 동안 수능 때까지 최선을 다해 달렸을 때 성적이 오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0월 이후부터 어떤 전략을 취할 것이며, 이를 대비하기 위해 9월 말까지 어떻게 준비 할 것인가?
결국, 위 두 가지 방향이 핵심입니다. 이 두 가지를 해결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여 학습을 진행하시기를 권유합니다.
일반 학생들이 가지고 가는 보편적 전략으로 학습을 진행하다가는 7월부터 그 전략이 흐트러지면서 걷잡을 수 없게 되어 버립니다. 따라서 미대입시생은 미대입시생의 연간 실기 플랜을 고려한 학습전략이 세워져야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한 도움을 받고자 한다면 문의 바랍니다. STPP는 10년간의 시행착오를 통해 발전되어 온 예체능 입시생에게 특화된 학습전략입니다.
이미 스타트를 한 친구도 있고 스타트를 할 친구가 있을 거에요.
시작이 반이라고 하죠? 시작만 잘해도 50%는 먹고 들어갑니다.
부디. 부디 여러분의 각오와 열심이 '합격'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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