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재수를 결정하고 재종반을 등록 또는 등록하려고 하지만, 잘 할 수 있을지 막막함을 이야기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이에, 여러분들에게 재종반에서의 9개월을 간략하게나마 정리해 드립니다. 하지만 다소 긴 글이 되어버렸네요.
재종반을 고민하고 계시는 여러분들에게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참고로 제가 특정 학원에서 오래 역할을 담당했기 때문에 그 학원 이야기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 글은 다년간 여러 학원 학생들을 컨설팅하면서 그들의 이야기를 정리한 것으로 특정 학원만을 지칭하지 않음을 밝힙니다.

1. 2월 : 정하다.
수시, 정시에서 모두 불합격 통지를 받고 정말 비참한 심정으로 엄마손에 이끌려 재종반 상담을 하러 다니는 자신의 모습이 너무 초라하고 슬픈 시기입니다. 물론 밝게 웃으면서 상담하는 멘탈 갑인 친구들도 있지만, 보통은 고개를 숙이고 와서 상담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진지하게 이 학원이 나에게 해 줄 수 있는 것, 내가 이 학원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에 대한 충분한 숙고 없이 뭔가 여기가 더 나을 것 같다는 '감'을 믿고 등록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정보가 부족하기도 하구요.
이렇게 학원을 등록하고, 2월 선행반에서, 또는 3월 대개강에 맞추어 재종반에서의 9개월을 시작하게 됩니다.

2. 3월 : 적응하다.
전반 2주간은 기상과의 전쟁입니다. 대부분의 재종반은 기상시간이 오전 6시 30분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기상을 점검합니다. 그리고 오전 7시 50분까지 등원하여야 합니다.
멀리서 오는 친구들은 5시면 기상해야 합니다. 잠을 4시간 정도밖에 자지 못합니다. 이렇게 2주간은 기상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학원의 담임선생님들과의 면담을 통해 학습 전략 또는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이 부분이 중요한데 학원마다 차이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실기학원에서는 실기가 매우 부족하지 않다면, 6평까지는 일단 성적 올리는 것에 집중하라고 하면서 최대한 학습시간을 배려해 줍니다.
후반 2주간은 수업에 적응하고 고민하는 시기입니다. 부족한 아침잠으로 인해 피곤한 몸을 이끌고 선생님의 언어와 수업방식에 적응을 해나가는 시기입니다. 부모님으로 부터도 응원을 많이 받습니다.
4주차에는 퇴원을 고민하는 친구들이 나옵니다. 학원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게 5%정도는 퇴원을 하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사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수업이 만족스럽지 않다. 아무개에 의하면, A학원 수업이 좋다던데 지금이라도 빨리 옮겨야 겠다.
(2) 재종반 분위기가 너무 답답하고 적응할 수 없다. 독재하겠다.
(3) 우리 학교의 누구누구가 A학원에 등록했다더라. 그 학원의 아무개가 함께 A학원에서 열심히 하자고 한다. (친구따라 강남가는 경우)
(4) 왕복 4시간 등하원을 하는데 버틸 수 있을 줄 알았다. 3주차가 되니 도저히 버틸 수가 없다. -> 원거리 등하원 문제가 퇴원의 가장 주된 이유입니다. 따라서 원거리 등하원을 하고자 하는 친구들은 하원시간을 한 시간 앞당기던가, 그래도 힘들면 학원 근처에서 자취 또는 학사를 이용하는 등의 대안들을 생각해 봐야 합니다.
3월 27일 첫 전국 모의고사를 치릅니다. 일선 학교에서는 26일에 치르지만 학원은 교육청 모의고사 대상이 아니다 보니, 대부분의 학원들은 하루 뒤에 시험지를 복사해서 치르게 됩니다. 오랜만의 모의고사라 성적은 생각만큼 잘 나오지는 않습니다.

3. 4월 : 완전 적응하다.
완전 적응했다는 의미는, 앞뒤좌우로 모두 재수생인 환경에서 한 달 생활하다 보니 고등학교 4학년과 같은 느낌을 이해하게 되면서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온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붙임성이 좋은 애들은 선생님과 농담도 하면서 친해지는 시기이고, 몇 몇 친구들도 생기게 됩니다. 동병상련이라고, 쉽게 마음을 열고 쉽게 어울립니다. 또한 이성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은 이성의 면면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재수기간 동안 친구 사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선배로부터의 절실한 조언을 들은 친구들은 일부러 인간관계를 기피하면서 외톨이로서의 삶을 시작하지만, 내 공부만 신경쓰면 되기 때문에 그건 또 그 나름대로 할만 합니다.
또한, 학원 시스템에 완전 적응해서 본인만의 학습 루틴이 정해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바로, 이 부분이 재수 성공을 가릅니다. 성공의 루틴을 만든 친구들은 매달 모의고사를 치를 때마다 발전합니다. 하지만, 인간관계에 신경 쓴 친구들은 8개월간 변화가 크지 않습니다.
특히 4월에는 대성 또는 이투스 등 사설 전국 모의고사를 치르게 됩니다. 전통적으로 어렵습니다. 3월보다 오히려 성적이 떨어지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STPP를 매년 40명만 관리하고 있는데 대부분 이 시기에 마감이 됩니다. 두 달동안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는 불안감에 신청을 해서 학습진단을 해보면, 대부분 잘못된 학습루틴, 전략부재가 원인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4. 5월 : 봄을 느끼다.
어느 정도 마음에 여유가 생기면서 이미 와있던 봄을 새삼스레 느끼게 됩니다. 봄이 온 것은 자연 현상이지만, 마음에 봄이 오는 것은 자연재해와 맞먹습니다. 대부분 이 시기에 그동안 눈여겨왔던 이성에게 도전하는 친구들이 생깁니다.
아무리 엄격한 관리로 유명한 학원이라도, 등하원 시간, 저녁식사시간에 학원 밖에서 꽁냥꽁냥 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학원 밖에서 벌어지는 일은 아무리 학원이 엄격해도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친구들 11년간 단 한 건도 성공하는 케이스를 보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니, 혹 이성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은 이 부분을 꼭 기억하세요. 꽁냥꽁냥은 재수에서 성공한 케이스가 없다!
5월 경기도 교육청 학력평가는 6월 평가원 시험의 전초전으로서 2개월 정도 준비한 것을 시험장에서 잘 풀어내야 합니다. 시험 난이도도 그렇게 어렵지 않기 때문에 성실하게 재종반 생활을 이어왔던 친구들은 시험결과를 보고 6평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되는 시기입니다.

5. 6월 : 나뉘다.
6월 3일 평가원 모의고사를 치르게 됩니다. 성취가 빠른 친구들은 6월에 이미 목표한 성적을 달성하는 친구들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못한 친구들도 있을 거에요.
여기서 학원의 역량이 발휘됩니다. 학생과 일대일로 철저하게 시험결과를 분석하여 6월 결과가 어떻든지 다음을 대비하게 하는 선생님이 계신 학원이 있고, 왜 하라는 대로 안했어 하면서 야단 일색인 선생님들이 계신 학원이 있습니다.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대부분 학원에 당연히 만족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학생들의 경우에는 담임쌤과 상담을 하고 나서 학원을 옮기거나, 독재로 바꿔야 겠다 결심을 하는 학생들이 나옵니다. 그 친구들은 6월 한달 동안 또 다시 학원 탐색을 하는데 시간을 허비하게 됩니다.
즉, 6월 평가원 시험 결과로, 더 열심히 해보자 하는 친구들과 다른 대안을 찾아봐야겠다 하는 친구들로 나뉘게 됩니다.
6월 평가원 시험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무엇이 매우 중요한지 잘 모르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객관적 지표라서? 평가원 시험이라서? 실기학원에서 이 성적으로 실기과목을 정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더 근본적인 중요성이 있습니다. 이 점을 언급해 주시는 선생님이 계시는 학원이 드문 것 같습니다. 이 점만 잘 분석된다면 6월 성적과 상관없이, 학원을 옮길 필요도 없이 다시 불타오를 수 있는데 말이죠.

6. 7월 : 스트레스!
7월은 중요한 이슈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대부분의 학원에서 6월 평가원 성적으로 반을 재배치하게 됩니다. 여기서 반이 내려가는 친구들은 많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또한, 나갈 학생들은 나가고, 타 학원에서 옮겨온 학생과 반수생이 빈 자리를 채우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3월과 같은 익숙하지 않은 반 환경을 맞이하게 됩니다.
두 번째, 실기학원과 여름특강 스케쥴을 정하게 됩니다. 6월 평가원 성적이 부족한 학생들은 여름에 더 공부를 하고 싶지만, 실기학원 입장에서는 그렇기에 더 실기를 시켜야 하는 상황이 부딪히면서 학생들이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여러분들도 경험을 해보셨겠지만, 결국 당락은 실기로 정해지기 때문에 비실기를 준비하는 학생이 아니라면 실기학원에서는 일괄적으로 여름에 많은 시간을 실기에 할애하게 합니다.
따라서 7월에 중요한 점은 대부분 7월 셋째 주부터 시작되는 실기특강에 대비하여, 적은 자습시간을 활용할 학습에 있어서의 우선순위를 정해서 반드시 해야 할 것에 집중할 수 있도록 셋째 주 전까지 필승의 전략을 세우는 일입니다. 이 전략이 여러분들의 재도전 성공의 키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점이 인문계 학생들과 수능준비에 차이가 나는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현재 재종반 학원을 정하기 위해 상담을 다니시는 분들은 바로 이러한 전략이 준비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보시면, 그 학원의 역량을 어느 정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실거에요. 아, 물론 저는 11년 동안 다듬어져 온 전략이 있습니다.^^
재종반 상담 때, ‘선생님, 여름에 6주 정도 10타임 실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럼, 그 시기에 학습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요?’ 하는 질문에 대한 모범답안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아, 7월의 스트레스가 하나 더 있었군요. 그렇게 응원해 주셨던 부모님이 나만 놔두고 여름휴가를 떠납니다.

7. 8월 : 존재했었는가?
대부분 학생들은 8월 한달 내내 대략 10타임의 실기 특강으로 인해 정신없는 한 달을 보내게 됩니다. 비실기를 하거나 실기학원에서의 배려로 공부를 더 하는 학생들도 실기로 빠져나간 텅 빈 자리들을 보면서 9월 평가원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심한 경우엔 20명 정원인 교실에 서너명만 앉아있는 교실들도 있을 정도로 자습시간에 학원이 텅 비게 됩니다.
게다가 날은 무지 덥고 습합니다.
실기 여름특강을 하는 학생들은 마음 한 켠에 ‘9월 평가원 어떻하지?’에 대한 걱정들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실기로 인해 지쳐서 집에 와서는 공부도 잘 잡히지 않습니다.
실기 할 때에는 공부생각 하지 말고 실기에만 집중하고, 짧은 시간 공부할 때에는 실기특강에 대비한 학습전략을 열심히 실천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8월엔 사설 모의고사를 치르게 되는데, 시험보다가 조는 학생들이 나옵니다. 그리고 오전에만 시험 보고 오후엔 실기학원으로 가는 학생들도 있어요.
이렇게 8월을 보내다 보니, 재수가 끝나고 나서 뒤돌아보면 8월은 없던 달이 되어있습니다.

8. 9월 : 새로운 희망을 꿈꾸다. 그리고 금(?)이 가다.
9월 3일, 9월 평가원을 치르면, 결과는 어떨까요? 여러분이 예상하시는 것처럼, 여름 실기특강에 최선을 다했기에 당연히 성적이 좋지 않습니다. 다만, 전략적으로 접근한 학생들은 회복 또는 성장의 지표들을 확인하고 희망을 잃지 않고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이 있는 반면에, 9월 성적 결과 희망을 가지지 못한 학생들은 실기학원과 상담 후 10월에 수시 준비를 하게 됩니다. 그럼 또 10월에 수시 실기특강에 간절한 마음으로 집중하게 됩니다.
이렇듯, 9월 평가원 모의고사 결과를 가지고 정시냐, 수시냐의 기로에서 간절한 희망을 꿈꾸며 준비하게 됩니다.
그리고, 수능이 다가오면서 느껴지는 압박감과 여름철 실기특강으로 인해 심신이 지친상태가 어우러지면서 친구들과의 우정에 금(?)이 가기 시작합니다. ‘네가 4월에 이랬었잖아? 사실 나 그 때 되게 섭섭했었어!’등이 시전되면서 인간관계에 갈등이 생기게 됩니다. 거의 예외없이 어떤이유든 갈등관계에 놓이게 됩니다. 따라서 재수기간엔 인간관계를 만들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사귀던 애들? 한 달 사이에 헤어졌다 다시 감동받았다를 반복하면서 ‘선생님 말씀이 맞았어요.’ 하며 후회하는 학생들이 매년 있습니다.

9. 10월 : 마지막 기회!
실기에 올인하는 학생들은 이미 재종반을 나간 상태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마무리는 재종반에서 하겠다고 들어오는 독학재수 학생들이 꽤 있습니다. 그 친구들이 학원 생활에 적응하느라 가끔 규칙들을 어기는게 거슬려서 민원을 넣어보지만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시기에는 학원들도 학생들을 자극하지 않기위해 애쓰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마지막 한달은 인간관계 신경 안쓰고 혼자 정리하겠어요 하면서 관리형독서실로 빠져나가는 학생들도 있습니다만 패착이 될 가능성이 있으니 이 선택은 신중해야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실기학원은 10월 둘째 주, 또는 셋째 주 까지 실기를 하는데 실기학원의 배려로 10월부터 수능준비에만 올인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물론 실기 상황에 따라 수능 전날까지 실기를 해야 하는 학생들도 있겠죠? 그럼 거기에 따른 마지막 전략이 세워져야 합니다.)
미대입시 재도전생은 바로 이 시기! 수능 한달 반 전 오롯이 수능준비에만 올인할 수 있는 이 시기가 마지막 기회입니다.
이 한달 반 기간동안 9평때 내려간 성적을 회복시켜야 하고, 목표 성적에 아직 도달 못한 학생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집중해야 합니다.
따라서 미대입시생의 수능 준비는 바로 이 한 달 반 동안 달렸을 때 성적이 오를 수 있는 준비를 9월 말까지 완성하는 것에 맞추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10월부터 치고 올라갈 전략이 준비되어져야 합니다.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여름철 잃어버린 학습시간과 깨져버린 학습루틴을 회복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9월 등급이 수능등급이다? 미대입시생에게는 통하면 안되는 말입니다.
따라서 미대입시생은 학습전략이 매우 중요합니다. 바로 이 고민 속에 11년에 걸쳐 다듬어져 온 전략이 STPP 프로그램입니다.^^(광고) 내가 열심히만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아, 그리고 중요한 점. 이 시기에는 감기와 배탈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야식등 음식 잘 못 먹으면 어김없이 스트레스성 장염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일주일 뒤 감기가 옵니다. 그럼 6주중 귀중한 2주를 날리게 됩니다. 이건 치명적입니다.

10. 11월 : 달리자!
2주 남았습니다. 학원에서는 마무리 특강을 진행합니다. 영어 선생님들은 영어 찍기 특강을 진행하죠. 사실 잘 맞지 않지만 말이죠.(사실 맞으면 신이죠?)^^ 그래도 지푸라기 하나라도 더 잡으려는 수험생들의 간절함에 보답하기 위해 학원은 최선을 다하고, 학생들은 9개월 중 가장 수업분위기와 자습 분위기가 불타오르는 시기를 보내게 됩니다.
금이 가서 껄끄러웠던 친구와의 관계도 상관 없습니다. 최근에 헤어진 남친과 여친이 옆자리에 있지만 이젠 서로 신경쓰지도 않습니다.
한 달 반 전에 필승 전략이 세워졌다면, 그 전략을 붙들고 간절하게 달립니다.
하지만, 간절하게 달릴 전략이 애매하거나 없다면 그 친구들은 방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약간의 일탈은 합리화 합니다. 어머님은 그냥 기도만 할 뿐입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수능 이틀 전, 대부분의 재종반은 종강식을 합니다. 선생님을 붙들고 우는 아이들이 나옵니다. '합격하거든 찾아와 선생님이 고기 사줄께' '네!' 하는 모습들이 여기저기서 보입니다.
수능을 치른 후 바로 실기 정시 특강에 들어가고, 그리고 9개월을 불태웠었던 재종반은 서서히 잊혀집니다.^^
그리고 간절하게 소식을 기다리고 있으면 이렇게 카톡이 날아오죠.







여러분의 성공적인 재도전을 기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대재수 준비에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재수 컨설팅을 신청해주세요. 말이 컨설팅이지 편안한 미대재수 Q&A 시간 이랍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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